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2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3회 그린화학컨퍼런스'에서 빨래표준인 '세제사용지수'를 발표했다. 세제사용지수는 1회 세탁량(kg)에 필요한 적정 세제 사용량(g 또는 ㎖)을 나타내는 표준지수로 숫자 3과 7로 표시된다.
따라서 향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국산브랜드 세제에는 세제사용지수 3과 7이 표시된 계량컵이 동봉되며, 세제 포장에는 세제사용지수에 대한 안내문이 계량컵 그림과 함께 표시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회사별로 각각 다르게 표시되었던 권장 세제사용량 및 계량컵의 눈금이 3과 7로 표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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