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문화산업 관련기관·대학 등과 추진…국비, 개원 3년간 설립 때보다 23배 확보

초대원장으로 취임해 연임된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초대원장으로 취임해 연임된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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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병호)이 내년부터 문화기술(CT) 공동연구센터 운영에 나선다. 또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충청광역권 경제협력사업 등도 적극 끌어들인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2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이호호텔 3층에서 ‘개원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2011년 주요 사업 계획=진흥원은 내년에 문화관광부의 문화산업관련 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과 문화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CT 공동연구센터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센터 기능과 역할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으로 요약된다.


사업기간은 8년간이며 한해 예산은 최대 1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과 충청광역권 경제협력사업 등을 끌어들이데 힘쓸 방침이다.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올해 처음 있은 CT R&D(연구개발) 공동연구센터사업은 진흥원과 KAIST가 공동주관해 참여했으나 유치에 실패했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내년엔 성공적 유치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충남, 충북 등 인접 자치단체와 손잡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진흥원은 전국 자치단체에 몇 안 되는 레드원카메라(고화질 디지털카메라로 시가 2억2000만원 상당) 등 특수영상장비를 마련, 지역 영상물제작업체에 우수한 제작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비를 원하는 영상관련업체에 카메라를 빌려 주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그는 “대덕특구의 과학기술과 대전의 풍부한 문화기술전담인력 등을 활용, 대전시를 첨단영상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흥원은 ▲방송콘텐츠 원천기술 상용화 제작센터 구축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유치 ▲문화원형 창작소재 기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업 ▲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내년 중 펼치기로 했다.


또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지원사업과 기능성 게임형 학습콘텐츠(G-러닝) 활성화사업도 계속키로 했다.


◆개원 3년간 이룬 성과=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2007년 11월22일 문을 연 이래 3년 만에 1000억원이 넘는 국비사업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에 첨단기술을 접목, 문화산업을 키우고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개원한 뒤 3년간 가시화된 국비 확보액이 1050억원에 이른다. 이는 문화산업관련 출연재산 및 재단운영비 기준으로 2.5배, 수순 운영비 기준으론 23배다.


주요 국비 중 2014년까지 885억원을 받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115㎡의 터에 첨단영상제작단지인 HD(고화질) 드라마타운을 세운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아날로그 지상파방송이 2012년 HD-디지털방송으로 바뀜에 따라 드라마, 영화 등 영상산업을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다.


야외세트장, 스튜디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만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는 노동부의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응모, 전국 1위로 뽑혀 3년간 해마다 4억4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대학생, 청년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상?게임관련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하나다.


결과 교육 수료율이 90% 이상으로 지난해의 경우 교육생 60여명의 모두가 방송·영상업체에 취업했다.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지역인재 육성사업에도 선정, 1억5000만원(국비 1억원 포함)을 들여 3D 등 입체영상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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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지역스토리텔러 영상 지원사업’과 ‘2010 지역공정거래 활성화체계 구축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난달 말까지 5건의 국비지원사업을 끌어들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기자들과 손철웅 대전시 문화산업과장, 진흥원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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