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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다음은?" 포르투갈 등 주변국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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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유로존내 다른 재정불량국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로 꼽히는 유로존 재정불량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CMA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왑(CDS)은 전 거래일 대비 29.5bp 오른 447bp로 지난 9월27일 이후 최고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했던 최고치인 478bp에 근접한 것임은 물론 전월 대비 148bp나 벌어진 것이다.
아일랜드 CDS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508bp, 그리스 CDS는 36bp 오른 1004bp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CDS 역시 4bp 오른 185.5bp를 기록했으며, 스페인 CDS도 7bp 오른 267bp까지 확대됐다.

아일랜드는 전일 일주일간의 '버티기' 끝에 그리스 이후 두 번째로 유로존 내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로 인해 아일랜드 우려가 일단락되자 투자자들이 '제 3의 그리스'로 포르투갈을 주목, 이 지역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CDS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빌 블레인 매트릭스코포레이트캐피탈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놓고 누가 다음 구제금융 대상이 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유로화에 대한 전망 역시 비관론이 팽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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