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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김 100만 달러 호주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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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조미김협회, 코리아푸드사 등 4곳과 협약…현지인 대상 김자반, 김 스낵도 선보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는 서천의 주력 특산품 서천 김이 호주시장에 상륙한다.

서천군조미김협회는 최근 호주 바이어 코리아푸드사(Korea Food P/L) 등과 조미 김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고 호주시장에 나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KS 글로벌 무역, 창신인터내셔널(CHANG SHIN INTERNATIONAL P/L), 임벤처24(IMVENTURE 24 P/L) 등과도 김 수출 협약을 맺어 수출 가능성을 넓혔다.

수출될 ‘서천 미작’은 김 양식부터 조미 김 생산까지 엄격히 품질 관리되는 서천군의 김 공동브랜드상품이다.

서천군과 서천군조미김협회는 호주로 가는 조미 김이 오래 걸리는 물류여건 때문에 현지에 도착했을 때 기름이 산화돼 질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었으나 이를 보완했다. 보존성을 좋게 하는 포장재를 만들어 장기간유통에도 고소한 맛을 주는 수출용 ‘서천미작’을 개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다.
협회는 수출용 조미 김 외에 호주 현지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김자반, 김 스낵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 분야의 사업성도 높이고 있다.

이는 김 가공업체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수출상품 개발, 해외 망 구축 등의 치밀한 준비와 산업계, 학계, 연구원, 관청간의 협조시스템을 갖춘데 따른 것이다.

수출업체 교육, 바이어 선정, 상담 등 추진 단계별로 산·학·연·관 참여주체가 서천군 조미김협회와 실무전담(T/F)팀을 둬 수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중우 서천군조미김협회장은 “서천미작에 대한 호주바이어 상담, 한인대상 김 시식회, 홍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올렸다”면서 “호주 시드니를 관문으로 본격적인 호주수출 교두보를 두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섭 서천군 김진흥 담당은 “지난달 미국에 30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호주시장까지 판로를 늘려 세계시장에서 서천 김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호주시장에 400만 달러까지 수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 공모사업 평가’ 때 명품 김 수출산업화 육성사업 예비사업자로 뽑힌 바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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