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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열풍넘어 '광풍'예감, 성공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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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열풍넘어 '광풍'예감, 성공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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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이 연일 상승세를 타더니 방송 4회 만에 20%를 넘어섰다.

하지만 '열풍' 체감도는 시청률보다 더 크다. 이미 김주원(현빈 분)이 입은 트레이닝복에 대한 문의가 제작사와 방송사에 쇄도하고 있고 아침 출근길부터 여기저기서 "어제 '시크릿가든'봤어?"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다시보기' 서비스는 이미 SBS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
■역시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방송 관계자들은 '시크릿가든'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역시 김은숙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전개와 단지 4회를 했을 뿐이지만 벌써부터 어록이 탄생할 정도로 감칠맛 나는 대사가 '시크릿가든'의 인기 요인이라는 의미.

김주원의 "나에게는 이 여자가 김태희고 전도연이다", 길라임(하지원 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심금을 웃기고 있네” 등의 대사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게다가 신우철 PD의 감각적인 영상까지 어우러져 '시크릿가든'은 웰메이드 드라마가 됐다. 주원과 오스카(윤상현 분)의 저택으로 활용되고 있는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세트는 벌써부터 관광지로 화제다.

■하지원-현빈, 캐스팅 참 잘했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것이 캐스팅에 대한 '시크릿가든' 관계자들의 말이다. 살이 쏙 빠진 현빈은 연기에 군더더기까지 쏙 뺐다.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재탕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도도하고 까칠한 재벌2세 김주원 캐릭터에 생기를 부여했다.

매 작품마다 열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하지원 역시 여자 스턴트우먼이라는 설정이 어색하지 않다. 신 PD는 "하지원이 기존 스턴트우먼보다 더 잘한다. 극중 SF영화 촬영신에서 와이어를 타야 했는데 하지원이 더 잘해서 대역을 안 썼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신 PD는 "하지원은 항상 나와 스태프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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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영상 어울리는 OST까지 대박예감

이와 더불어 감각적인 음악까지 '시크릿가든' 성공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잊지 말아요'를 통해 'OST 여신'으로 떠오른 백지영의 '그여자'와 '그남자'는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조금 바뀐 곡이지만 각종 차트 1, 2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포맨과 美(미)의 ‘히어 아이 엠(Here I am)’, 美의 '못해', 윤상현의 '바라본다' 등 OST곡 대부분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 같은 음악은 드라마의 적재적소에 삽입되며 극에 보는 재미 뿐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더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신 PD는 OST 삽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작정하고 재미있게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김 작가의 생각은 드라마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 '파리의 연인'이 세웠던 50%가 넘는 시청률 기록도 요원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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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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