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경제위기에 따른 군사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NATO 대표들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유럽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 같은 분석은 유럽국가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며 “유럽지역 국가들이 국방비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비를 확대하지 않으면 NATO가 종이호랑이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과 함께한 영국은 2015년까지 국방비를 8%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7%를 국방비로 썼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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