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싱가포르 무역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 분기대비 18.7% 늘어나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 19.8%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싱가포르 GDP는 각각 전 분기대비 45.9%와 26% 증가해 성장폭이 점차 줄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이 속도조절에 나서는 한편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의 향후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해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싱가포르 경제는 세계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0.1% 낮춘 4.2%로 낮췄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내년 싱가포르 경제가 올해만큼의 성장세를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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