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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모노즈쿠리 시대] "한국형 中企 기술혁신 모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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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김태일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의 제안

고객만족ㆍ고부가 창출 중요
인재육성ㆍ노하우 전파 절실


[新모노즈쿠리 시대] "한국형 中企 기술혁신 모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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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노즈쿠리 정신에 입각한 기술 혁신이 중요합니다."
김태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사진)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고객을 만족시키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형 모노즈쿠리 경영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노즈쿠리 경영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막힘없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내는 일련의 과정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 판매는 강하지만 개발과 생산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편이다. 김 국장이 모노즈쿠리 경영 시스템 구축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다.

"모노즈쿠리 경영은 바로 기본 기술에 충실하면서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그 기술을 어떻게 응용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는 모노즈쿠리 인재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우수한 제품은 우수한 도구가 만들고 우수한 도구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미래에 필요한 우수 인재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한 다품종 소량 생산시스템에 적합한 인재라고 했다.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육성에 달려 있습니다. 개발과 생산, 판매의 전 과정을 조망하고 고객 만족의 제품생산에 정체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모노즈쿠리 인재육성이 필요합니다."

김 국장은 모노즈쿠리 인재육성과 함께 이들의 숙련된 기술을 현장에 널리 전파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했다. 모노즈쿠리 교육자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대교HRD센터에서 '한국형 모노즈쿠리 경영 인재육성' 교육연수가 진행된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일본 도쿄대학과 공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모노즈쿠리를 배우려는 중소기업인들이 일본 현지에 연수를 떠나거나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교육을 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형 모노즈쿠리 경영 인재육성 교육연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직접 모노즈쿠리 인재를 육성할 지도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합니다. 일본 모노즈쿠리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한국의 산업 현실에 맞게 적용하려는 방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봅니다."

그는 한국형 모노즈쿠리 경영 인재육성 외에도 제조 현장의 기술ㆍ기능 인력양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컨설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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