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샘이 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가구업체 한샘은 18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기업은행과 '상생협력펀드 조인식'을 갖고 7개의 상생협혁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상생협력 펀드를 시작으로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40억원을 출자해 기업은행과 총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한샘 협력사에 최대 2.3% 감면된 저금리로 대출해줄 방침이다. 1차로 조성한 펀드가 조기에 소진될 경우, 펀드 규모를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위한 원자재 구매 대행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원자재를 한샘이 대량으로 구매, 저렴한 가격에 협력사에 공급해줌으로써 국제환율과 원자재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재무 불안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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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한샘 측이 발표한 상생협력 프로젝트 7대 과제에는 상생펀드와 별도로 주요 협력사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협력업체 요청사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협력업체의 경영 진단과 컨설팅 지원, 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어음결제 기일을 기존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에 빠져있던 가구-인테리어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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