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靑 불법사찰 개입 의혹 추가 폭로
이 의원은 "이창화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은 부산 출신의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친노성향 PK(부산.경남) 출신만 챙긴다면서 이종찬 민정수석에서 '김 원장 체제의 문제점'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행정관은 2008년 3월 이상득 의원의 총선 불출마를 촉구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이 운영하는 한 갤러리에 대한 사찰을 했으며, 이재오 의원(현 특임장관) 계열의 J 의원 측근이었던 전옥현 당시 국정원 1차장의 부인을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 행정관은 2008년 3월부터 청와대에 있을 때와 같은해 9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파견된 후에도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이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즈피엠피를 사찰했고, 친박계 이성헌 의원,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도 사찰했다"고 밝혔다.
권 경정은 또 엔터네인먼트 기획사와 트로트가수에 대한 사찰과 특별수사팀 지휘라인에 속한 검사들과 배우자 인적사항까지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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