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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低에 수출주 선전...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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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7일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석유와 원자재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상품주들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엔화 약세에 힘입어 대표적 수출주인 자동차업체들이 오르면서 하락분을 상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9811.66으로, 토픽스지수는 0.3% 오른 8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한때 83.59까지 올라 10월 이후 최고로 올랐으며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83.45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규모에서 일본 2위 자동차업체 마쓰다는 3.1% 올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쓰다 지분 11%를 보유 중인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분 8%를 미쓰이상선 등 일본 10개 기업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는 이미 마쓰다의 지분을 갖고 있어 사실상 추가 출자다.

도요타는 0.5% 상승했고 혼다도 2.0% 올랐다. 일본 최대 타이어제조사로 해외 매출비중이 75%인 브리지스톤은 3.4% 상승했다.
반면 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중국이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최대 원자재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0.6% 하락했다. 비철금속 생산업체 미쓰비시재료는 4% 내렸다. 중국 시장 매출이 20%에 달하는 건설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도 0.4% 하락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신흥국들이 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다소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엔화 하락세가 이어져 달러-엔 환율이 85엔선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기업실적과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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