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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음유시인 '스팅'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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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 - 스팅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카드가 2011년 첫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스팅(Sting)'을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내년 1월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 - 스팅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6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스티비 원더, 어셔,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 & 조수미'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열세 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인 스팅은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현재까지 약 1억장의 음반 판매고(더 폴리스 음반 판매량 합산)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래미상 16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5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77년 전 세계를 강타한 밴드 '더 폴리스(The Police)'의 메인 보컬과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스팅은 이후 영국 대중음악의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 1985년 'The Dream of the Blue Turles' 앨범을 통해 솔로로 데뷔한 그는 1993년 발표한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가 영화 '레옹'의 OST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팅은 'Mercury Falling'을 통해 아일랜드의 민족 정서를 표현하고,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인 퍼프 대디(Puff Daddy)와 함께 'Roxanne 97'을 발표하는 등 팝과 재즈, 힙합,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스팅은 올해 7월 자신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한 10번 째 스튜디오 앨범 'Symphonicities'를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팅은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국제엠네스티의 'Human Rights Now!' 투어에 참가하고, 아마존 열대림 보존 기금인 'The Rainforest Foundation'을 설립했다. 또한 호주에서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해 160만 파운드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 스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3년 영국 왕실로부터 CBE(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작위를 받았고, 2004년에는 미국 음반예술 관련 재단인 뮤지케어스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Symphonicities' 앨범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팅은 '더 폴리스' 시절 메가히트곡인 'Every Breath You Take'와 'Roxanne'을 비롯해 'Shape of My Heart', 'Englishman in New York', 'Fields Of Gold', 'If I Ever Lose My Faith In You'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팅은 새 앨범의 컨셉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고급스럽고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물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 - 스팅 내한공연'의 티켓은 VIP석이 23만원, Floor R석이 19만8000원이며, R석은 17만6000원, S석은 13만2000원이다. A석과 B석은 각각 11만원과 7만7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슈퍼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서 판매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팅은 단순한 음악인이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자신만의 철학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위대한 아티스트"라며 "현대카드는 스팅을 시작으로 2011년에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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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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