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만 매수..약보합세 유지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5일 장초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만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08% 하락한 508.9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외국인 프로그램 매물 폭탄으로 코스피지수가 막판 큰 타격을 입은 이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 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24억원을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 별로는 통신장비(-0.73%), 섬유의류(-3.02%), 출판매체복제(-1.39%) 등의 업종이 하락곡선을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의 업종은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성융광전투자, 3노드디지탈 등 전장까지 하락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가 상승세로 돌아서거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터키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는 G20 기간 동안 수출 성사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강미현 기자 gr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