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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1월 채권매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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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매수만 잡힌다..북이관 vs 순수매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외국인 채권매수가 순수한 매수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설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매도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혹시 규제실시 이전에 북이관을 하는 수요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지난주말인 12일 현재 외국인이 6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국고채만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특히 국고3년 경과물 9-4와 지표물 10-2를 각각 1600억원과 1721억원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고5년 경과물 9-3은 150억원, 국고10년 경과물 8-5는 180억을 순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11월들어 외국인 매수 특이점은 매도가 없고 매수만 잡힌다는 점이다. 자본규제설이 나오면서 자본소득과세 확정전에 북이관을 해 수익을 확정시키는듯 싶다”며 “지난주 12일에도 실제 3년물 매수가 많지 않은듯 싶은데 1000억씩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북이관설은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며 “규제와 무관한 곳들에서 롱텀하게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북이관에 대해 들은바 없다. 실제 매수하는게 맞는듯 싶다. 다만 순매수와 북이관이 항상 뒤섞여 있을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3년 지표물은 매수하는것 같다. 반면 비지표물들에 대한 북이관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발곃T다.
그는 “현재 외국인들이 3년 비지표물을 팔고 지표물을 매수하는 것은 리셔플링으로 볼수 있다. 즉 금리베팅보다는 통화베팅일 가능성이 커 비지표물을 팔고 유동성이 좋은 지표물로 갈아 끼우는 작업을 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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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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