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건축조합이 지난주말인 13일 총회를 열어 바뀐 도정법을 반영한 새로운 정관을 가결했다. 이번 정관변경은 8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져 개포지구 유일한 조합설립인가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열린 조합원 총회는 재건축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활발한 참여로 재건축 추진에 청신호를 밝혔다. 정관변경은 조합원 4886명 가운데 3621명이 찬성해 가결됐으며, 투표권을 가진 3071명이 서면결의하고 참석한 1000여명 중 643명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조합은 조만간 구청에 정관변경 신청을 낼 예정이며 내년 초 조합장 선출 등 재건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강남구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 사업기준을 담은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의 사업진행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말 최종 고시를 목표로 관계부서와 협의중이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아파트는 지은 지 약 30년이 됐으며 이중 1982년 준공된 1단지는 5040가구로 단지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저층(5층 이하) 아파트 단지다. 다른 단지들이 추진위 단계인 반면 1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으며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이미 선정돼 있는 상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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