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양적완화(QE2) 이후 이머징 주식은 물론 선진국과 글로벌채권형펀드, 상품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 전방위적 자금유입 재개가 관찰되다는 진단이다.
이머징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54억4000만달러는 올 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QE2 발표 이후 오히려 그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외국인 순매수 환경에는 변화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금의 쏠림이 이머징 주식에 국한되지 않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 순유출 되온 미국과 유럽 투자 주식형 펀드로 각각 3주, 7 주 연속 순유입됐고 엔화 강세로 7 주 내내 자금이 빠져온 일본투자 주식형펀드의 유출 금액도 200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해 선진국 주식 전체적으로 3 주 연속 순유입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외자유입 조절 정책으로 주춤했던 이머징 채권형 펀드로도 2 주전 두 배에 달하는 11 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MMF 로 71 억 달러가 흡수되었고, 글로벌 상품투자 섹터 펀드로 26 주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흡수된 점 감안하면 QE2 이후 지역과 자산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자금 침투가 관찰된다고 미래측은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먼브라더스 이후 글로벌 자산 배분 수단으로 ETF 트레이딩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언제든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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