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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이머징 편식에서 잡식으로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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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국인 일시 대량 매도 이후 수급 불안감 높지만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이머징 자금 쏠림 이상 징후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양적완화(QE2) 이후 이머징 주식은 물론 선진국과 글로벌채권형펀드, 상품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 전방위적 자금유입 재개가 관찰되다는 진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외국인의 일시 대량 매도 등 수급관련 불안감 높은 것과는 별개로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최대 152억 달러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머징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54억4000만달러는 올 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QE2 발표 이후 오히려 그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외국인 순매수 환경에는 변화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머징 주식 투자자금의60%가 GEM 펀드에 쏠렸고, 아시아(일본제외) 주식형 펀드로도 직전 유입금액의 2 배가 넘는 15억 달러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중화 문화권 투자펀드로 유입된 10억 달러는 2007 년 4 분기 이래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금의 쏠림이 이머징 주식에 국한되지 않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 순유출 되온 미국과 유럽 투자 주식형 펀드로 각각 3주, 7 주 연속 순유입됐고 엔화 강세로 7 주 내내 자금이 빠져온 일본투자 주식형펀드의 유출 금액도 200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해 선진국 주식 전체적으로 3 주 연속 순유입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외자유입 조절 정책으로 주춤했던 이머징 채권형 펀드로도 2 주전 두 배에 달하는 11 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MMF 로 71 억 달러가 흡수되었고, 글로벌 상품투자 섹터 펀드로 26 주 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흡수된 점 감안하면 QE2 이후 지역과 자산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자금 침투가 관찰된다고 미래측은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먼브라더스 이후 글로벌 자산 배분 수단으로 ETF 트레이딩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언제든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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