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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27곳 중 5곳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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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강원대, 제주대, 가천의대, 건국대, 동국대를 제외한 22곳이 의과대학 체제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41개 의대·의전원으로부터 학제운영 계획서를 제출받은 결과 의전원 5곳만 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36개 의대·의전원은 과거의 의대 체제를 최종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총 11곳의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역시 치전원 2곳만 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의전원으로 남는 학교는 강원대, 제주대, 가천의대, 건국대(이상 완전 전환), 동국대(병행) 등 5곳이며, 치전원을 유지하는 학교는 부산대, 전남대 등 2곳이다.

의전원으로 완전 전환했던 15개교 가운데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충남대, 가톨릭대, 경희대, 이화여대, 인하대, 조선대, 차의과학대 등 11개교는 다시 의대로 돌아서기로 했다.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 운영해온 12개교 중에서는 서울대, 전남대, 충북대, 고려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11개교가 의대로 전환한다.

또 치전원은 경북대, 전북대, 경희대, 조선대(이상 완전 전환), 연세대(병행)가 치과대학으로 돌아간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서울대 치전원은 학제운영계획서는 제출했으나 학내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의·치대, 의·치전원 중 하나의 학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계획을 지난 7월 발표하고 대학들로 하여금 학제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의·치전원 폐지로 정원이 줄어드는 대학에는 의·치대 입학정원을 늘려주기 위해 이달 중에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해 연말까지 대학별 정원조정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의·치전원을 계속 유지하는 대학에는 교수 증원(국립대),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비 지원, 학·석사 통합과정 설치 허용, 결원보충 허용, 의과학자 지원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의·치전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대학들이 본래 목적대로 학제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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