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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조정시 종목 비중 줄이지 말고 매수해라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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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주 초 해외변수 불안에 따른 지수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악재를 딛고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종목에 대한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15일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최근 불거지는 악재가 이미 인지된 악재인데다 이를 알고도 지난주 후반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 대한 주식 비중을 늘렸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저금리 상황에서 지수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매수세가 많다는 것도 잊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즉, 해외변수에 대한 과도한 비관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제반 변수에 따른 외국인 매매에 우선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1일 옵션 만기일 외국인 매도에 따른 후폭풍 투자자들이 각종 변수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수 변동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자본 규제설이나 아일랜드 악재가 지수 하락의 실마리라는 견해도 등장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8000억 이상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시각변화에대한 설득력은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경계심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이 장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수 변동에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는 지난주 후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보였다고 해도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인 만큼 주변 여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내 수출의 버팀목이 되온 중국이 긴축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긴축 가능성은 인정하더라도 급격한 긴축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아일랜드 사태에 대한 우려는 사태해결을 둘러싼 유럽권 특히 독일의 까칠한 입장 표명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수 변동이 예상되지만 시장 우려와 같이 주변국으로의 확산이나 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G20관련해서도 급격한 원화 절상을 염두에 둔 투기 세력입장에서 이번 G20서울선언문이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외국인 매매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추세를 바꿀 변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는 "10월 이후 국내에 진입한 외국인이 특정 종목이나 업종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갈수록 환율보다는 실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가 공화당 정책이 제안한 감세안 수용은시장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호재라고 평가했다.

중간선거 이후 미국 정치권의 타협에 대한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감세안의 연장은 절세를 위한 펀드들의 주식 매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고, 연말 쇼핑 시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수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매수세가 많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해외변수에 대한 과도한 비관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제반 변수에 따른 외국인 매매에 우선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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