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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동상 철거 완료… 내달 22일 다시 시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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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동상의 보수 작업이 42년만에 실시됐다.

높이 6.5m로 무게만 8톤에 달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은 그동안 광화문의 상징으로 지난 1968년 4월 현 위치에 들어섰다. 하지만 4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심각한 균열과 부식이 발생해 앞으로 40여일간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13일 동상의 정확한 위치를 측량하고 장군상과 거북선 등을 분리한 뒤 보호막을 입혔다. 이어 14일 오전 4시부터 저진동 트레일러를 사용해 이전작업을 실시하고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보수공장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광화문에서 세종로 네거리 방면 세 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보수작업은 지난해 10월 세종대왕 동상을 건립했던 업체가 맡게된다. 모래를 사용해 청소하는 샌딩작업이 시작으로 부식된 곳은 새 것으로 교체하거나 균열이 심한 부분은 재용접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수기간 동안에는 동상을 떠받치고 있던 기단부의 보수작업도 실시된다.

한편 서울시는 장군상이 있는 자리에 장군상이 실사로 인쇄된 가림막을, 거북선이 있던 곳에는 LED 스크린을 설치해 각종 문화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시민 불편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옮기는데 역점을 뒀다”며 “오는 12월22일 동상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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