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법이 도입되면서 노인 복지시설이 크게 늘었다. 노인의료 복지시설 중 '노인요양시설'만을 놓고 봤을 때, 2007년 1114곳에서 지난해 1642곳으로 늘었다. 입소정원도 2007년 5만1310명에서 2년새 8만227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노인요양시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도 이들 기관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전국 1194개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권리 및 책임 ▲급여제공 ▲제공결과 등 5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한편 이날 사고소식을 들은 후 김황식 국무총리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항 현지로 보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명토록 하고 경북도지사에게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에 대비, 노인·아동·장애인 등 집단수용시설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도 지시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