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단기 원유수요 더 늘어난다'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OPEC은 11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일일 원유 수요 전망을 기존 전망치보다 19만배럴 늘어난 8578만배럴로 상향했다. 내년 수요 전망치는 일일 8695만배럴로 조정했다. 이는 기존보다 약 31만배럴 늘려 잡은 것이다.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 특히 지난 3분기에 다양한 경기 부양책이 펼쳐지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선진국의 원유 소비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OPEC은 지난주 이미 한 차례 상향했던 올해 세계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3.9%에서 4.1%로 다시 한 번 높여 잡았다. OPEC 측은 "독일과 인도 등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분야 경기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증가와 약달러 기조 지속으로 인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는 등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87.81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WTI는 장중 한때 지난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88.6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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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벨레우 바체코모디티 브로커는 "중국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유가는 130달러를 웃돌던 지난 200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배럴당 80~95달러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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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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