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제 환율 갈등의 해법을 도출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지속적으로 균형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룰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독일 등을 중심으로 첨예화 되고 있는 환율 갈등은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하루전인 11일 미국, 중국, 독일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각국의 의견을 들은 만큼 환율과 관련된 묘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한·불 정상회담에서는 과거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통상, 환경, 과학기술, 문화 등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전날 정상 배우자들을 리움 미술관에 초청해 환영 만찬을 베푼 데 이어 12일에는 창덕궁 후원과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문화체험을 한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