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2분기(3월 결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전분기 보다 13% 증가했다"며 "자산관리 영업에서의 이익이 지난해 보다 14% 늘었고 저금리로 인해 단기채권 평가이익이 발생한 점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자산가격 상승국면에서 삼성증권이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자산가격이 올라가면 일반고객보다는 고액자산가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9월말 기준으로 예탁자산 기준 1억원 이상 고액자산고객을 7만5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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