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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비전]삼성SDS, 국내 1등에서 글로벌 톱 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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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SDS(대표 김인) 는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를 ▲세계화 ▲클라우드 ▲모바일 3가지로 손꼽았다.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 이후 올해를 글로벌 원년으로 삼고 전체 매출 목표 4조1200억원 중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삼성SDS는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와 정부통합전산센터세스템 등 국내 전자정부사업뿐 아니라 해외서도 베트남과 코스타리카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런 사업 경험은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쿠웨이트 유정시설에 대한 보안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ICT 서비스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무려 4억4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SDS는 이 사업을 통해 쿠웨이트 전역에 걸친 92개 유정시설을 하나로 통합해 감시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삼성SDS는 주변 중동 산유국에서 수행되는 통합 보안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사업울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전략 시장도 집중 공략 중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중국 AFC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삼성SDS는 2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델리와 방갈로 지하철 AFC 사업을 수주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S가 중국 베이징에 구축한 지하철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삼성SDS가 중국 베이징에 구축한 지하철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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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IT 자원을 빌려서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현실화 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가상화, 자동화, 미터링, 결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삼성SDS는 가상화 및 자원 자동할당(자원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기술) 기술의 허브로 활용될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지난 해 부터 가동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 초 부터 삼성SDS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중앙에 위치한 서버에서 관리하는 혁신적인 PC 사용방식인 서버기반컴퓨팅(SBC, Server Based Computing) 서비스를 사내에 우선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비용 절감, 보안 강화 등 업무 생산성도 대폭 높아졌다. 삼성SDS는 향후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과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맞춰 현재 운영중인 SBC를 모바일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활성화를 통한 모바일 오피스도 삼성SDS의 새로운 경쟁력 중 하나다. 삼성SDS가 개발한 모바일데스크는 데이터가 변경될때마다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푸시 (Push) 기술 기반의 기업형모빌리티서비스(EMS)로 24시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SDS가 개발한 모바일데스크로 외부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삼성SDS가 개발한 모바일데스크로 외부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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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데스크는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의 그룹웨어는 물론 기업 업무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보안도 강화됐다.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것은 물론 단말기, 네트워크 전 구간에서 보안을 제공한다. 모바일데스크를 도입한 삼성그룹 계열사와 코오롱 그룹은 도입 이후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 구매와 판매, 재고관리,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업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개인별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마트경영을 지향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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