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해 화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미국 기반의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성공 신화를 그린 '소셜 네트워크'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후 연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97년 5인조 그룹 ‘엔싱크(N Sync)’로 데뷔해 2007년 솔로앨범 타이틀곡 '섹시백(Sexyback)'을 히트시키며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팝 뮤지션이다.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넘어 뮤지션이나 트렌드세터로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던 그가 당분간 음악 활동을 중지하고 나선 데에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MP3공유 프로그램 냅스터의 창립자 숀 파커 역을 맡은 그는 자신만만하고 거만하기까지 한 자기과시형 천재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한 연기의 재미를 깨달은 그는 당분간 가수 활동보다는 연기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행보를 선언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 등으로 거장의 반열에 들어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미국 개봉 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트위터'와 함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선두주자 ‘페이스북’을 만들어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마크 주커버그를 둘러싼 하버드 천재들의 아이디어 전쟁을 그려 국내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소셜 네크워크'는 18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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