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인민은행이 중국은행(BOC), 교통은행 등 일부 은행들에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50bp(0.5%p) 인상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중국이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지준율 인상에 나선 것은 최근 경기가 과열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의 10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치를 웃돈 27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경기 상승세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인민은행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도 경기 과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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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팅 BoA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은 투기 자본 및 수출대금 등 중국에 유입되는 자금을 억제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국, 홍콩 주식 시장에서 은행 관련주는 줄줄이 하락 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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