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현정택)는 9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중국 상무부 수출입공평무역국과 제 11차 한중 무역구제협력회의를 열어 상호간 무역구제 조치 자제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정택 위원장은 회의후 만찬자리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개최된 이 정례 협의회를 통해 양측의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이 깊어졌다" 면서 "지난 8월 섬유원료인 국산 테레프탈산에 대해 중국의 덤핑방지관세 최종판정(2.0∼3.7%)이 예비판정(2.4∼4.2%)보다 소폭 낮아지는 등 양자간 통상 현안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총 11건의 중국산 품목, 중국은 총 20건의 한국산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중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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