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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B20 개막 영상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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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시장 활성화에 주목..내레이션 없이 의미 전달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글로벌 재계의 'UN 총회'로 통하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개막 영상이 공개됐다.

오영호 G20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비즈니스 서밋 개최의 의미를 함축한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개막식에서 영상을 공개할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G20 비즈니스 서밋은 오는 10~12일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 영상은 19세기 제1차 세계 대공황과 20세기 제2차 세계 대공황을 겪은 인류가 21세기 들어 다시 대공황의 위기에 처한 현실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오 위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1873년 시작된 1차 대공황이 20년간 이어지고 1929년 발발한 2차 대공황이 4년간 계속 되는 과정에서 각 정부의 긴축 일변도 정책과 보호 무역 조치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역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제작한 집행위가 특히 주목한 것은 불황 이후 성장의 행보다. 1차 불황 이후 전기 철강 산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2차 불황 이후에는 섬유 등의 화학산업과 자동차 등의 기계산업, 그리고 고속도로, 댐 건설 등 인프라 개발이 성장을 이끌었다.
따라서 지금의 경제 위기도 긴축 정책이나 보호 무역이 아닌 과감한 투자와 시장 활성화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영상의 메시지라는 설명이다.

오 위원장은 "개막 영상은 아무런 내레이션 없이 시각물만 보여줌으로써 의미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재계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들의 자생적 투자가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해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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