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4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총 6000억달러의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증시의 불투명성이 해소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 상승한 9358.78로 최근 7주간 가장 높이 올랐고 토픽스지수도 전일대비 1.6% 오른 816.33을 기록했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경기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난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0.63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 81엔대 이상으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 오후 3시 현재 80.81엔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세계 1위 카메라업체 캐논은 각각 2%씩 올랐다.
아시아지역 최대 의류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매출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발표하면서 8.1% 상승했다. 세계 2위 반도체장비 제조사 도쿄일렉트론은 순익과 배당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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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3.2%,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3.3%,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1.4% 뛰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면서 “규모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시장에는 유동성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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