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2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시장, 주의회 의원 등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 대다수가 당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쉬운 것은 이번에 한국계 연방 상·하 의원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성을 갖춘 젊은 한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미래는 밝은 편이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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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한인 1세 출신으로 미국에서 첫 직선 시장에 당선됐던 강석희(56) 어바인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소속인 강 시장은 시의원을 거쳐 2008년 시장에 당선된바 있다. 미셸 박 캘리포니아주(州) 조세형평위원도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한국계로는 최고위 선출직이다.


공화당 소속인 박 위원은 개표 초반부터 후보 5명 가운데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재선 임기를 마치면 연방 정계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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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원=민주당 소속인 신호범(76·미국명 폴 신)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무난하게 4선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18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신 의원은 1992년 아시아계로는 처음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워싱턴주 부지사를 지내고 1998년 워싱턴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신디 류(53·한국명 김신희) 후보도 워싱턴주 하원에, 입양아 출신으로 미시간주 하원에서 활약한 훈영 합굿(35·한국명 정훈영) 후보는 지지율 55%로 주 상원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9살 때 부모 손에 이끌려 조지아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 B.J. 박(36·한국명 박병진) 변호사는 주 역사상 한인으로는 처음 하원의원(공화당)에 당선되고 하와이주에서는 변호사 출신인 실비아 루크 장 주 하원의원(한국명·장은정)이 민주당 소속으로 7선 고지를 정복했다.


샤론 하 하와이주 하원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도나 메카도 김은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주 의회에 진출한 메리 정 하야시(한국명 정미경) 하원의원도 3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제인 김(32)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 의장의 당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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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서 제이슨 김 시의원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의원에 도전한 밀러 오 후보, 라팔마 시의원 선거에 나선 스티브 황보 후보도 2위로 당선됐다.


미네소타주 램지카운티의 검사장에 출마한 존 최(40·한국명 최정훈) 세인트폴 검사장도 당선됐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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