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곡물, 설탕, 커피, 면화 등 '소프트 원자재'(soft commodities·금속 외의 원자재 상품) 가격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렌지 주스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렌지주스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0.2% 오른 파운드당 1.6590달러에 거래됐다. 2007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국인 브라질의 오렌지 농가가 가뭄 때문에 수확량이 예년 수준에 한참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브라질 농업부 산하 농축산물유통공사(Conab)는 "상파울루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렌지는 2010~2011년 수확량이 2억9270만 상자(1상자 40.8㎏)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예년 보다 못한 수준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억3500만~3억3800만 상자에도 한참 모자란다.

제이 게인스 컨설팅의 주디스 게인스 체이스 애널리스트는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가 작황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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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세계 2위 오렌지 생산지인 플로리다에서 이번 시즌 수확량이 전년 보다 3% 가량 늘어 다소 희망적이다. 하지만 전 시즌인 2009~2010년 생산량이 1억3400만상자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탓에 이번 시즌 수확량을 보고 작황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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