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일간 1만8500계약 순매수..프로그램 7일만에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연결선물 기준으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5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현물시장 외국인도 모처럼 뚜렷한 매수우위를 보이며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큰폭으로 개선됐고 프로그램 순매도 공세가 7거래일 만에 중단돼 수급상 호재가 됐다.

다만 순매도 공세는 중단됐으나 프로그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 전환을 주도한 주체는 국가기관의 매수차익 물량이었다. 국가의 경우 극단적인 단기 투자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금일 매수차익을 통해 오히려 매도 여력을 확보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시장 베이시스가 여전히 이론가 아래에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차익거래는 매수보다 매도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비차익거래가 차익거래와 차별화되며 매도우위 기조를 이어간 것도 프로그램 매매의 불안 요인이다.

어쨋든 미 증시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의 뚜렷한 현ㆍ선물 매수는 베이시스 추가 상승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프로그램 수급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0포인트(1.01%) 오른 2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마감됐고 지수선물은 249.10으로 상승출발했다. 지수선물은 개장 직후 추가 상승하며 연고점을 뚫었고 250선을 돌파, 251선까지 내달렸다. 순매도로 출발했던 외국인도 이내 순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11시를 넘기면서 개인의 매수 물량이 청산되면서 지수선물은 반락해 250선 아래로 잠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내 반등했고 이후 251선 공방을 벌이다 마감 직전 상승폭 일부를 되돌림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623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3일간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는 1만8500계약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95계약, 1291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486억원 순매수였던 반면 비차익거래는 1338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 오른 0.40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1, 괴리율은 -0.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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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6458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77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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