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정부가 내년에 희토류 수출쿼터를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2일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경과 천연자원 보호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조절하기 위한 쿼터제를 고수할 것이며 내년 수출 쿼터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쿼터 감축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규모 감축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이나데일리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중국이 내년에 희토류 수출량을 30%가량 줄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야오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중국 천젠 상무부 부부장이 “중국이 내년에 희토류 수출을 크게 늘리거나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데 이은 것이다.

천 부부장은 “중국이 수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쿼터제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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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희토류 수출량은 약 8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만2200톤에 비해 크게 줄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자원고갈을 막기 위해 수출규모를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지난 1998년부터 희토류 수출 쿼터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신규 희토류 광산개발 면허 발급을 중단했다. 또 기존 광산은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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