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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 서울, 오사카 세프 초청 가이세키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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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리츠칼튼 서울의 일식당 하나조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리츠칼튼 오사카 일식당 ‘하나가타미’의 타카히로 호시카와 세프를 초청해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가이세키 요리는 에도시대에 시작된 연회에 나오는 정식 요리를 말하며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려놓는 혼젠 요리와는 달리 국과 생선회를 먼저 즐긴 후 차례대로 요리가 나온다.
특히 가이세키 요리는 손님의 취향에 맞춰 계절에 어울리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음식마다 재료와 요리법,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하기 때문에 세심한 일본 요리를 느끼고 싶을 때 제격이다.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색상과 모양까지 신경쓰기 때문에 그릇의 모양은 물론 재질까지도 고려해 요리를 담기 때문에 미각은 물론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점심 세트 메뉴는 에피타이저로 성게알을 곁들인 생선과 야채 절임, 유자를 넣은 맑은 국, 도미와 참치 사시미가 나오며 산마와 무, 당근으로 만든 조림 및 유자향의 은병어와 연어구이가 주 요리로 선보인다.
저녁 세트 메뉴에는 겨울의 별미인 아구간 초절임, 게 소스와 와시비로 맛을 낸 쥐치 조림, 무채, 호박, 타로, 가지를 곁들인 닭가슴살 튀김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점심 8만원, 저녁세트 18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자세한 문의는 3451-8276.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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