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작황부진+인도 수출규제 가능성에 원당 강세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2일(현지시간) 원당이 5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29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라질의 건조한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전망, 인도의 수출규제 가능성 등이 원당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J. Ganes Consulting 대표 주디스 게인 체이스는 "브라질과 인도가 급등세를 유도했다"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소재 라보뱅크 트레이더 제이크 웨더롤은 "인도의 올해 사탕무 생산량이 수년래 처음으로 2500만t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정부의 수출 허용 정도가 원당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67센트(2.28%) 오른 30.12센트로 29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당은 장중 한때 30.64센트까지 치솟아 1981년 1월1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2월만기 커피는 1.7센트(0.86%) 오른 1.9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코코아는 t당 2805달러로 46달러(1.67%) 상승했다.


유가가 6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을 예상한 투기수요의 매도세가 유가에 호재가 됐다. 뉴욕 소재 BNP파리바 커머디티의 브로커 톰 벤츠는 "약달러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뉴욕 소재 BoA메릴린치 원자재 리서치부문 대표 프란시스코 블란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양적완화조치 때문에 올해 안에 브렌트유가 9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블란치는 "양적완화조치와 겨울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원유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는 사상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95센트(1.15%) 오른 83.9달러로 5월3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67센트(0.8%) 상승한 2.1096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1.59센트(0.7%) 오른 2.29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3.8센트(0.99%) 오른 3.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는 배럴당 85.41달러로 79센트(0.93%) 상승했다.


곡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밀은 부쉘당 8.25센트(1.17%) 내린 6.9425달러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옥수수는 1.5센트(0.26%) 떨어진 5.7575달러를 기록했다. 1월만기 대두는 12.34달러로 1센트(0.0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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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3.45포인트(1.14%) 오른 304.98로 2년 최고치에 올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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