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Sell the news'는 없었다. 중간선거가 실시된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오히려 약 2주만의 최대 상승을 기록하며 연고점에 다가섰다.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두 개의 중요한 이벤트를 기점으로 매도세가 이뤄질 수 있다는 월가 일각에서 제기된 예상은 일단 빗나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도 7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선거와 월 1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골자로 하는 2차 양적완화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FOMC는 결국 시장에 우호적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간선거와 FOMC 결과가 결국 내일 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일부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시각도 여전했다.


밀러 타박의 댄 그린하우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의석을 늘린다는 것은 반기업적 법안의 지연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와 관련해서는 "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며 "이보다 규모가 적으면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양적완화 규모가 적다는 것은 경제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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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프라이빗 뱅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브루스 매케인은 "내일 매도세를 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는 많은 긍정적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투자전략가는 양적완화는 일종의 실험이라며 "실험은 곧 불확실성을 의미하고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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