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신승훈은 가수 데뷔 꼭 20주년이 된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인 때부터 난 선을 긋는 가수가 아니라 점을 찍어서 멀리 보면 그게 하나의 선으로 보이는, 그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며 "그래서 열심히 점을 찍었는데 사람들은 그 점이 똑같다, 변화가 없다고 느꼈던 것같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20년주년 컨셉트는 '뻔뻔한 승훈씨'다"고 웃은 뒤 "이제까지는 기록을 세워도 굳이 밝히지 않았는데 이젠 토크쇼에 나가서도 막 말하고 다닌다. 내 기록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첫 앨범 판매량 14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 '날 울리지마' '그후로도 오랫동안' '어느 멋진 날' 등 정규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정규 10집까지 누적 앨범판매량 1700만장, 정규앨범 10장 모두 골든디스크 선정, '보이지 않는 사랑' 14주 연속 지상파 가요순위 1위 등극 등 그는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성큼성큼 걸어가며 모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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