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인도, 뉴질랜드 정상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의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국가간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 예정인 구체적 국제공조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EAS 회원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012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핵안보정상회의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국제 비확산체제의 유지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EAS 회원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참가한 각국 정상들은 EAS 출범이후 협력 성과와 발전 방향 등을 담은 'EAS 5주년 기념 하노이 선언'을 채택했다. '하노이 선언'은 전략, 정치 및 경제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 논의를 위한 정상간 포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통합을 증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회의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가입하도록 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의 EAS 참여를 환영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참여로 확대된 EAS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베트남)=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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