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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연지동 담장에 벽화 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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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동 담장에 100여명 자원봉사 미대생들 벽화 마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연지동 담장에 100여명의 자원봉사 미대생들(대학연합 담쟁이 벽화봉사단 - 대표 이윤화)과 한마음으로 테마가 있는 벽화마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로5.6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연지동 기독교백주년기념관 주변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 담장에 가로100m, 폭2m로 ‘바닷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원래 이 지역은 사람들의 왕래는 많으나 무분별한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변이 지저분하기만 했다.

이에 종로5.6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KBS 2TV의 '1박2일' 체험이 TV로 방영된 이후 종로를 찾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벽화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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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경 20개 대학 100여명의 미대생으로 구성된 '대학연합 담쟁이 벽화봉사단'과 협약식을 갖고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벽화자원봉사학생들은 어떤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할 것인지, 전체적인 시안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고, '시의 거리' '음악의 거리' '문학의 거리' '역사의 거리' '미래의 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벽화로 지역분위기를 확 바꿔 놓겠다는 계획을 토의했다.
담벼락에서 움직이는 금붕어들과 동화 속 전경 같은 모습을 본 주민들은 "어둡고 칙칙했던 동네가 한결 밝아져 마음마저 덩달아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선용규 종로5·6가동장은 "이번 벽화마을조성 사업은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단체가 주축이 되고, 20개 대학 100여명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종로의 새로운 문화거리로 사랑받을 것은 물론이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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