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하락 여파로 내림세 전망... 낙폭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다음 주 빅 이벤트를 앞둔 점 등은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며 낙폭을 제한, 최근 주거래 레벨 범위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에 부응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양적완화 규모가 5000억~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로존 경기체감지수도 호조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3달러로 반등했고 달러엔 환율은 81엔대로 하락했다.


이에 더해 전날 발표된 9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연간 경상수지 큰 폭 흑자 전망 등 내적 펀더멘털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전날 필리핀이 자국 통화 강세 억제를 위한 외환규제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는 등 신흥국들의 자본통제 움직임이 가사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환시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어 하방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주말 사이 미국의 3분기 GDP 발표가 예정돼 있고 다음 주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들이 다가오는 가운데 시장은 방향성 없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며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DF 역외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5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3.80원 보다 1.85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 1개월물은 1121.00원~1126.00원 범위에서 거래됐다. 고점은 1126원, 저점 1121원.


대구은행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원은 박스에 갇힌 모습이다. 아래쪽 지지도 만만치 않으나 전일 발표된 경상수지 등 내적인 펀더멘탈이 워낙 좋고 글로벌 달러도 결국엔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으로 달러원 하락기조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금일은 월말로서 기본적인 네고 물량이 예상되고 뉴욕 시장에서의 유로화 상승 및 달러화 하락을 바탕으로 아래쪽으로 완만한 흐름이 이어지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원~1128원.


우리은행 양적완화정책 효과와 규모에 의구심을 가지던 분위기가 급 선회하는 모습으로 추가 양적완화정책시행의 규모가 기존 또는 그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달러는 유로와 엔화 등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인다. 달러인덱스가 1% 넘게 하락하면서 금일 시장에서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월말 네고물량 또한 대기하고 있어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원~1124원.


산업은행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달러인덱스가 0.8% 하락하는 등 이틀간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바꿨고, 역외선물환도 소폭 하락하여 달러/원 환율은 오늘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달러/원 환율 하락은 어제 이미 선조정되었으며, G20회의 이후 처음으로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추정되는 등 하단에 대한 경계감도 존재하고 있다. 또한 중간선거와 FOMC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원~1125원


신한은행 다음 주 연준리 회의를 앞둔 불확실성 등으로 역외세력 등이 달러매도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G20 서울 정상회담을 앞둔 신흥국 통화절상 압력 지속과 미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달러약세 정책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되어 금일은 재차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전날 발표된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와 연간 경상수지 큰 폭 흑자 전망 등은 외횐시장 수급에 대한 긍정적 판단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써 원화 저평가 매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금일은 최근의 반등추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락 압력이 점증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원~112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다음 주 미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들이 다가오는 가운데 시장은 방향성 없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 기대가 여전한 만큼 하락 압력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일 필리핀이 자국 통화 강세 억제를 위한 외환규제 추가 완화책을 승인하는 등 신흥국들의 자본 통제 움직임과 당국의 개입 경계 등은 하방 지지력을 제공할 듯 하다. 금이 밤사이 미 달러가 하락함에 따라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다음 주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러/위안 환율은 연일 높게 고시되며 달러/원에도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금일은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35원.

AD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들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 규모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 경기지표 결과에 따른 일희일비 장세가 이어지며 달러화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가운데 서울환시 역시 방향성에 대한 확신 부재와 피로감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주말 사이 미국의 3분기 GDP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포지션플레이에 부담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에 근거해 롱플레이 하기에는 금주 들어 1130원대 초반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롱스탑을 출회시켰던 경험이 있다. 그렇다고 지난밤의 달러 약세에 근거해 하단을 낮추자니 추가 양적완화 선반영 인식과 달러화의 반등 가능성, 당국의 개입 등이 부담스럽다. 결국 금일 역시 금주 환율의 주거래 레벨이었던 1115원~1135원 범위를 크게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서울환시 달러/원 역시 11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하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겠으나,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소극적인 플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원~1127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