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의 디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 2010-2011 스코틀랜드 리그 컵대회 8강 원정 경기에서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3-2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팀이 기록한 3골 중 2골이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이 흘러나오자 다시 수비수 사이로 정면을 향해 절묘하게 찔러넣었고 스톡스가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빚어냈다.
지난달 23일 인버네스와 리그 컵대회 3라운드 홈경기 때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한달여만에 올린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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