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데일리파이낸스는 미국 사회보장국(SSA)의 통계를 인용, 지난 해 미국 고액 연봉자 상위 74명의 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5배 증가한 5억18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저소득자 1900만명의 수입을 합한 수준이다.
매주 평균 1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미국 전체 임금 노동자 중 절반인 7500만명의 주수입 505달러를 2만배 가량 웃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인 전체의 평균 수입은 3840달러 하락한 3만9269달러, 중간층의 수입은 253달러 떨어진 2만6261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은 "똑같이 구제 금융을 받았지만 자동차 회사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에 시달릴 때 월스트리트 종사자들의 보너스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며 "일부에서는 미친 듯이 돈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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