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버섯 로열티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신품종 버섯이 확대 보급되고 있어 농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농진청은 작년에 농가 93호, 올해 88호 등 총 181호에 희망하는 16종류 30품종의 새로운 버섯품종을 보급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재배되고 있으나 이 중 팽이, 표고, 느타리, 새송이, 양송이의 생산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팽이, 새송이가 주로 수출되고 있다. 버섯 대량생산과 수출액이 증가되면서 이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35% 정도였던 국산 버섯품종 보급률을 올해 말까지 40%, 2012년에는 50%까지 높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버섯생산량은 연간 19만t이며 1인 소비량은 평균 4.5kg으로 매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부터 자동화된 대량 생산체계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버섯 수출액은 4300만달러에 달했다.
버섯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2009년부터 모든 품종이 개방되면서 올해는 46억원의 로열티 지불이 예상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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