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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늙어간다.. 40대 중후반이 교사 주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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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늙어간다.. 40대 중후반이 교사 주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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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석연 교육전문기자]우리나라 초·중·고교 교무실에 가장 많은 교사들의 연령은 몇 세일까? 남녀 교원 모두 45~4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단이 가파르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학령기인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크게 줄어들어 신규 교사 채용을 계속 줄여 온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조사해 26일 발표한 ‘2010 교육기본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의 평균 연령은 40.1세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39.1세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조금씩 증가해 6년 만에 평균연령이 한 살 늘어난 것이다.

특히, 10년 전인 2000년도에는 다수를 차지하는 분포 연령대가 남성은 35세~39세, 여성은 35세~39세였던데 반해 올해는 남녀 교원 모두 45세~4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세 이상의 교원은 2000년 5만6000여명에서 올해 9만10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결국 교원들의 평균 연령이 조금씩 증가하는 가운데 연령분포가 해마다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날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원들은 인력 유출은 거의 없는 가운데 최근 신규 채용 규모가 비교적 작았던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표는 “교단이 지나치게 고령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고령 교사의 명예퇴직 기회를 확대하고 그 빈자리에 젊은 교사를 확충하면 일자리도 늘고 교단도 신구교사의 조화를 통해 지금보다 훨씬 활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석연 교육전문기자 sky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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