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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 70%, "G20 정상회의, 경제발전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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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우리 기업 10곳 중 7곳은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국가 이미지 제고로 인한 무역확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회원 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G20 정상회의 개최와 기업의 인식 조사'발표에 따르면 응답기업 68.4%는 G20 정상회의 개최가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답은 7.4%에 그쳤다.
주요 기대항목으로는 '무역 확대를 예상한다'는 답변이 5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자 유치·사업 기회 발굴'(23.1%),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19.3%) 등의 순이었다.

또 G20 회의 개최가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80.3%의 기업이 '그렇다'고 답했고 위상 제고가 기대되는 분야로는 ‘경제’(65.9%)를 1위로 내세웠다. ‘정치’(24.1%)와 ‘문화’(8.4%)라고 답한 기업들도 있었다.

G20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해야할 주제에 대해서는 ‘국제 환율 문제’(53.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이유로는 최근 환율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G20 체제의 미래에 대해서는 조사 기업 5곳 중 4곳이 G20 체제가 금융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금의 체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과 같은 협의체로 존속하거나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핵심기구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석 대한상의 전무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환율문제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G20 체제도 공고해지고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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