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회원 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G20 정상회의 개최와 기업의 인식 조사'발표에 따르면 응답기업 68.4%는 G20 정상회의 개최가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답은 7.4%에 그쳤다.
또 G20 회의 개최가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80.3%의 기업이 '그렇다'고 답했고 위상 제고가 기대되는 분야로는 ‘경제’(65.9%)를 1위로 내세웠다. ‘정치’(24.1%)와 ‘문화’(8.4%)라고 답한 기업들도 있었다.
G20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해야할 주제에 대해서는 ‘국제 환율 문제’(53.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이유로는 최근 환율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대한상의 전무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환율문제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G20 체제도 공고해지고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와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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