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그린피스가 발표한 16차 세계 주요 전자 대기업 친환경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종전 13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고 애플은 5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인체에 축적되는 유해물질인 PVC와 BRFs 사용은 일부 국가에서 제한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며 특히 PVC의 경우 그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게 아니라 원료의 유연성 등을 높이기 위해 투입하는 가소제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 그 중에서도 일부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반면 애플은 종전 평가점수에서 진일보하지 못하면서 순위가 크게 낮아졌다.
애플은 화학물질 운용방법과 앞으로 어떻게 더 많은 유해화학물질을 줄여나갈지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이 각각 1, 2위를 지켰고 이어 필립스, HP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모토롤라와 샤프, LG, 도시바 등의 순위도 하락했는데 대부분은 유해물질 사용 제한에 대한 종전 입장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린피스의 설명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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