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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 초점은 '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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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금융위기 이후 고점에 근접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KB투자증권은 현재 선물시장에서 예상되는 내년 12월말 미국 기준금리는 0.24%로,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1월 FOMC는 양적완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영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고점에 근접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판별하기 위해 서는 FOMC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연준의 경기부양의지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확대하기 위해 양적완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9.6%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5일 미국 5년 만기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수익률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명목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되는 TIPS
수익률과의 스프레드는 1.6%포인트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는데, 연준의 경기부양의지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와 통화팽창정책으로 디플레이션 국면을 탈피했지만 올해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적완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미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입장을 표명한 8월 27일 이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인덱스는 7.0% 하락했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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