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재보선, 오전 6시부터 투표 개시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10.27 재.보궐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6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한 곳도 없는 '초미니 선거'지만 여야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의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 의령군수 선거는 김채용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서은태, 오영호 후보 간 3파전 양상으로 한나라당은 승리를 예측하고 있지만 지난 3회에 걸쳐 모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이어서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의 경우 김선옥 민주당 후보와 야4당 단일후보인 서대석 국민참여당 후보, 전 서구청장 출신의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어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운 곳이다.

특히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야권의 대권주자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 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돼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기초단체장 2곳(광주 서구, 경남 의령군), 광역의원 1곳(경남 거창군 제2선거구), 기초의원 3곳(부산 사상구 나.라선거구, 전남 곡성군 가선거구) 등 6곳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김달중 기자 d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