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을 부추겼던 부진한 실적의 주요 요인이었던 내수 M/S 하락과 수출 매출 감소가 바닥을 지나 반등 국면 또는 최소한 현재 수준을 방어할 수 있는 상황이 향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아울러 글로벌 담배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해외 진출을 통해 기업 가치 저평가를 해소했듯이 KT&G 역시 역사적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과의 기업 가치 평가 괴리를 극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여전히 높은 배당 수익률과 높은 재무 안정성, 그리고 글로벌 기업 대비 저평가 상황으로 인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KT&G가 약세장에서의 대안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6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고무적인 것은 M/S가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해 59.6%를 유지하며 6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매출액은 무려 21.1% 증가했으며 신규 개척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의 매출 증가가 해외 부문의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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