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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G, 이틀째 2%대 하락..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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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표적 경기방어주 KT&G 가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28분 현재 KT&G는 전날보다 1700원(2.505) 내린 6만6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이피모건과 CS 창구가 각각 매도/매수 상위 창구 1위일 정도로 외국계간 공방이 치열하다. 현재는 매도쪽에 우세를 보이며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KT&G는 전날도 2.44% 하락 마감했다.
이같은 약세는 최근 부진했던 담배 부분이 최악상황은 지났지만 아직 턴어라운드 할 단계는 아닌데 지난달 상승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날 KT&G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진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도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3분기 일시적인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조직 효율화를 통한 판매관리비 비중 감소 전망 등으로 최근 3달간 주가가 코스피지수 대비 6.8% 초과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 내수 담배 수요 감소폭이 줄어들고 점유율이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지만 점유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할 정도로 제품 라인업이 강화된 게 아닌 만큼 점유율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물량 증가에 따른 수출 모멘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담배회사 평균 P/E 12배에 비해 KT&G는 9.4배인데 배당수익률은 4.8%나 된다"며 "이익급감국면이 진정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이익에서 선방하고,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1영업이익 전년대비 늘어 느리지만 견조한 실적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저평가 메리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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